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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대가야 역사 회복 위해 노력할 것”
읍사무소 이전 문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결정
이남철 고령군수, 지역 이슈에 대한 견해 밝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12일(화)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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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지난주 을지훈련을 비롯한 1년을 군민과 함께, 군정 속에서 쉼 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진정 고령을 위하는 길은 무엇일지, 고민에 휩싸일 때마다 해답은 늘 ‘군민의 목소리’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공무원 모두에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남철 고령군수(사진)가 고령성주기자협의회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에 대한 소회와 최근 지역의 이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8기 지난 1년 동안 군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소통콘서트’였다고 생각한다. 취임 후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각계각층의 군민들을 만나 진정성 있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다가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군민의 소리를 흡수해 군정에 반영하고자 했던 이러한 행보는 모든 행정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단연 ‘군민의 삶’임을 강조해왔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의 재조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이달 중으로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최종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며,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가야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문화도시 고령을 알리게 될 뜻 깊은 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다만 고령지역이 대가야역사의 중심이지만 역사적 사료가 거의 없는 점과 2004년 가야대학교가 김해로 이전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남철 군수는 “가야문화의 중심인 대가야 역사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장마로 인해 경북지역에서 피해를 많이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고령군은 다행히 별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간 것과 관련 철저하게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준 공무원 및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늘 태풍에 취약지역인 우곡, 개진지역이 침수 피해 없이 지나 간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고, 강정고령보를 비롯한 낙동강 보의 수위 조절이 고령지역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4대강 보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읍사무소 이전 문제와 관련 이 군수는 “현재 이전지 두세 곳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이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최근 존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대가야교육원과 관련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수강생이 미달 사태를 빚는 등 운영 방향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교육계, 학부모, 학생, 행정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 최대한 합리적인 방향을 찾겠다”고 했다.
끝으로 농어촌버스 운영에 관해 이 군수는 “앞으로 행복택시를 계속 늘려나가는 등 교통 오지 주민들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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