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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배우고 양측 손발이 ‘척척’
고령군새마을부녀회, 이주여성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5일(화)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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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자)는 지난달 29일 쌍림면 개실마을에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 20명과 고령군새마을부녀회원 10명이 함께 했다. 또한 박중규 고령군새마을회장, 곽재윤 새마을지도자고령군협의회장, 백승욱 가족행복과장이 참석해 행사를 격려해 주었다.
이날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두부와 칼국수를 만들며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
두부 만들기 체험에서는 불린 콩을 전통 맷돌에 갈고, 간 콩을 삶아서 간수를 넣어 몽글몽글해지면 두부틀에 넣어 물기를 짜는 작업을 했다.
또 칼국수는 반죽된 밀가루를 홍두깨로 밀어 기계로 자르는 체험을 겸하고, 현장에서 두부와 칼국수를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의 음식을 배우는 것은 재미있고 즐겁다. 많이 배워서 가족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영자 고령군새마을부녀회장은 “결혼이주여성분들이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면서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또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가 옆에서 적극 돕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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