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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과 황순원을 찾아서
새마을문고고령군지부, ‘길 위의 인문학 기행’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29일(화)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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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새마을문고고령군지부(회장 최영준)는 지난 17일 문고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과 남양주시로 ‘길 위의 인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이날의 일정은 양평군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과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정약용 유적지 관람으로 짜여졌다.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소나기’소설. 이날 참석자들은 기행을 떠나기 전 소설 ‘소나기’를 다시 읽어보고 출발을 했다.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은 옛 감성과 추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소설 속으로의 여행지로 실감 콘텐츠 영상관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소나기 광장에서 인공적인 소나기를 보면 소설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가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조선의 개혁을 시도했으나 결국은 오랜 유배생활 끝에 고향인 이곳에서 숨을 거뒀다.
유배생활 동안 목심심서, 경세유표 등 많은 저서를 남겨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성들의 편에 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꿈꾸었고 세상이 어렵고 어지러울 때 다산의 삶에 감동과 위로를 받는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실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전시돼 있다. 실학은 조선후기의 개혁 및 실천적 학풍을 가리키는 것으로 공리공론보다는 실용적인 것으로 지금도 실학의 자세는 절실하다는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최영준 군 문고회장은 “문학작품의 다양한 배경을 알아보고,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탐방을 통하여 역사의식 고취와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휴가철 피서지문고를 예마을에서 11일간 봉사활동 해 주신 새마을문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새마을문고 활성화와 조직의 화합을 위하여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박중규 고령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역량과 견문을 넓히고, 회원 간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문고고령군지부에서는 피서지 이동문고 운영, 고령군민 독서경진대회, 고령군 한 책 읽기 운동 등 독서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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