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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덕곡면서 암사자 우리 탈출
경찰·소방서 합동, 신고 1시간여 만에 사살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6일(수) 14:40
↑↑ “목장 인근 숲속에서 발견된 암사자” 지난 14일 목장을 탈출한 암사자가 인근 숲속에 숨어 있는 모습.
ⓒ 경서신문
지난 14일 고령군 덕곡면 소재 한 목장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소색에 나선 가운데 신고 1시간여 만에 포획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령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경 고령군 덕곡면 옥계목장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소방서에 공조를 요청해 합동 수색에 나선 가운데 신고 1시간여 만에 탈출한 목장에서 약 5m 떨어진 인근 숲속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해 사살·포획했다.

한편 신고자에 따르면 이번에 우리를 탈출했던 암사자는 약 20살의 늙은 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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