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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베트남·태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김재욱 군수, 세일즈 행정…해외시장 판로개척
현지 바이어 대상 기업 신뢰도 향상 위해 총력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04일(화)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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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다녀오겠습니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해외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베트남과 태국을 찾아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칠곡군은 6.25∼7.1일까지 5박7일간으로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  | | ⓒ 경서신문 | | 지난달 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칠곡군은 파견기업에 편도항공료는 물론 현지 시장성 조사, 현지 구매자 연계,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했다.
파견기업은 바이어와 현지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사절단은 26일 베트남 진출 관내 기업의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포옌시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옌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구 24만의 신흥 공업도시로 베트남 전체 수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면 7만 명이 삼성전자와 협력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MOU는 양 도시의 문화관광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와 칠곡군 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포옌시는 칠곡군 방문단을 경찰 차량으로 안내하고 부시장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역사와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지방 라디오와 방송국이 중계하는 등 MOU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군수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칠곡군 주요 관광지와 기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 도시의 관계자는 지역 축제 등의 문화관광 행사와 기념일에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칠곡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노보텔 하노이 호텔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등 수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베트남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8일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 방콕 무역관 등을 방문해 태국 경제 동향 파악에 나섰다.
특히 김재욱 군수는 29일 태국 방콕 더 랜드마크 호텔에 마련된‘칠곡군 방콕 수출 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업홍보 활동을 펼쳤다.
자치단체장인 김재욱 군수가 직접 상담회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려 신뢰도를 높여 나갔다.
참가 기업들의 노력과 김 군수의 지원사격으로 역대 최대 금액의 MOU가 이어지며 향후 계약 체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무역 사절단에 참가한 배선봉 산동금속공업(주) 대표이사는“자치단체장이 직접 바이어를 만나면 기업의 신뢰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 체결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 | ⓒ 경서신문 | | 김재욱 군수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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