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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걸으면 내 인생도 더 길어진다
‘2023 성주읍 걷기왕 선발대회’시상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20일(화)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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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주읍은 지난 16일 성주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3 성주읍 걷기왕 선발대회’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는 80대 이상, 70대, 60대, 50대 등 4개 부문에 성주읍 주민 70여명이 참가했으며 5개월 간 걸음 수로 각 부문 1, 2, 3위와 종합 1위 수상자를 결정했다.
△80대 이상 부문에서는 이영배, 정해륜, 이창우 △70대에서는 이수길, 신홍규, 여상운 △60대에서는 신태호, 권경남, 이재곤 △50대에서는 김경자, 이경희, 최장윤 씨가 각 부문 1, 2, 3위를 차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60대 1위를 오른 신태호 씨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모든 참가자들은 1일 평균 1만3천보 정도를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80대 이상은 1만1천300보, 70대는 1만2천300보, 60대는 1만7천600보, 50대는 1만500보 정도를 하루에 걸었다.
종합 1위에 오른 신태호 씨는“22년 전부터 걷기운동을 시작하여 체중이 20kg 줄었고, 60대 중반인 지금까지 약과 건강식품을 일절 먹지 않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걷기운동을 통해 저와 같은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 외 수상자들도 걷기운동 후에 예정되었던 허리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었던 일, 우울증이 사라진 일 등의 경험담을 참가자들에게 밝혔다.
배해석 성주읍장은“평소 걷기운동의 효과를 본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를 계획하고 추진하게 됐다. 준비에서 개최까지 힘든 점도 있었으나 대회에 참가한 분들로부터 몸과 마음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읍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아졌던 점을 지속하고 참가자들이 말한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해 다음부터는 체육회와 협력해 대회를 준비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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