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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박차
전국 군 지역 최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 추진으로 첫 단추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7일(수)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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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스마트 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람을 생각하는 스마트 고령’이란 슬로건으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해 지난 2021년 5월26일 전국의 군 지역에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군은 이에 따른 첫 단추로 행정안전부의 ‘2022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인구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도비 1억5천, 군비 3억5천)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내 경로당 20개소를 선정해 각종 의료측정기기와 인공지능(AI) 대화로봇을 비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샘터서비스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안전을 위한 건강두레서비스로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청, 경찰서, 소방서, CCTV관제센터, 시장, 주요관광지 등 주요 생활시설과 거주지가 집중된 대가야읍에 스마트 도시의 기반시설들을 조성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인구소멸,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공모에 지난 4월13일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도비 6억, 군비 14억)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112 긴급영상 및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어린이 및 치매노인 보호서비스 등 도시안전연계서비스와 차량번호인식, 재난데이터와 연계해 제공하는 등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호등이 없는 무신호구간의 보행자나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20개소), 보차도(보도/차도)의 정보수집 및 전달용, 대가야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용, 군정을 홍보하기 위한 미디어용 등의 다목적용 스마트 폴(25개소),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13개소), 지산동 고분군을 탐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탐방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지산동 고분군 탐방로 관리 등을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가읍은 대가야의 도읍지로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고분군 탐방로 관리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도시이미지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스마트시티 관련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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