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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꿀벌 실종 대응방안 찾기 나서
의원연구단체 ‘꿀벌바이러스연구회’연구용역 착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7일(수)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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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최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경북도는 전국 최대 양봉지역으로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고 꿀벌이 사라지면서 과일과 채소류를 재배하는 농가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으로 도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길의준 교수(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는 “현재 농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현황 파악 자료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경상북도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충실한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의 양봉 농가 등의 사활이 걸려 있는 현안과제인 만큼 연구회 소속 의원 외에도 정한석 의원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종수 연구개발국장, 지선영 칠곡군농업기술센터장 및 양봉농업인 등이 참석하여 꿀벌 집단 폐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가 됐다.
꿀벌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되어 왔고 특히 2022년부터 2023년 동절기를 거치는 동안 경북지역 꿀벌의 봉군수가 53만9천통에서 32만5천통으로 급격히 감소, 양봉농가를 비롯해 과수, 채소 등 농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양봉지역으로 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질병 확산과 집단 폐사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박순범, 노성환, 이우청, 이충원, 정근수, 허 복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꿀벌바이러스연구회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4개월에 걸쳐 경북지역의 꿀벌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해외 꿀벌 바이러스 대응 사례 조사 등을 통해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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