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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꿀벌 질병 신고센터’운영
꿀벌 집단 폐사 질병 발생에 신속대응
사육농가 경제적 피해방지·경쟁력 강화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09일(화) 14:50
ⓒ 경서신문
경북도는 꿀벌 집단폐사 및 질병으로 인한 사육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꿀벌 질병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2023년 동절기를 거치는 동안 전국적으로 꿀벌 봉군수가 급격하게 감소해 꿀벌 사육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 꿀벌사육 현황도 4천716호 53만9천 봉군이었으나, 월동 이후 올 3월에는 32만5천 봉군으로 40%가 감소했다.

감소 주요 원인으로 꿀벌 응애 방제약품 중 특정 성분을 다량 사용한 결과 해당 성분에 대한 내성문제가 대두됐고 이상기후, 사양관리 미흡 등이 지목되고 있다.

군집생활을 하는 꿀벌의 특성상 질병의 전파가 빨라 집단폐사로 이어지며 이에 따른 양봉산물 생산성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과 대처가 중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꿀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철에 양질의 꿀 생산과 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꿀벌 질병 발생에 대응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경북도 동물방역과에서 총괄하며 농가의 신고 편의를 위해 시군별 가축방역부서에 설치, 관련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꿀벌 집단폐사 및 질병이 의심되는 꿀벌 사육농가에서는 각 시군 신고센터로 신고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질병이 의심되면 동물위생시험소(필요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정밀검사 결과는 농가와 시군에 통보되며, 꿀벌 응애 등 질병 발생 시 시군에서 방역 및 방제 조치를 하고 양봉·한봉협회에도 상황을 전파해 다른 농가들이 사전에 긴급 방역조치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꿀벌 응애, 낭충봉아부패병 등 질병관리를 위해 농가에 18억3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본격적인 응애 방제기간인 6∼10월에 농가의 응애 방제 이행여부 확인과 약제 교차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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