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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나누고 에너지는 절약하고
고령중학교, 교복 나눔 행사 실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02일(화)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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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고령중학교(교장 안효선) 학생회(회장 배재환) 및 학부모회(회장 정은미)는 지난달 21일 재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복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각 가정 내 교복 준비 및 재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 보호 및 나눔의 정을 나누고자 실시하게 됐다.
고령중학교는 매해 졸업식마다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해 졸업하는 선배들이 교복이 필요한 후배들에게 교복 나눔을 실천하고자 학생회와 학부모회, 탄소중립동아리 등에서 함께 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1학년 때에 비해 많이 성장해서 교복을 새로 구입하는 비용이 많이 부담되었다. 마침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사려고 했던 교복을 물려받을 수 있어 좋았고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행사 중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한 동아리 학생은 “수업시간 중 옷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에너지들이 소비된다는 것을 학습하였는데, 이번 교복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에너지들을 절약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 선배들의 교복 나눔 실천을 이어받아 우리 또한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정은미 학부모회 회장은 “체육대회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라 준비가 다소 미흡하였음에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행사의 의의에 공감해주시고 높은 참여율로 행사에 만족감을 표해 주셔서 뿌듯했다. 더하여 올해는 학생회 및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라서 더욱 의미 있었으며, 학생들에게도 어른들이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선·후배간의 나눔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교육적 의의가 있어 더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중학교는 이번 행사의 의의에 공감하며 선배-후배, 학부모-학교의 관계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는 활동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복 물려주기’와 ‘교복 나눔 행사’가 연계돼 고령중학교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더 나아가 경북 교육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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