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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날의 순간을 기억해요
고령 우곡면 도진리 치매보듬마을 ‘청춘사진관’ 운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25일(화)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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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 14일 복사꽃 피는 도진리에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족 만들기 ‘청춘사진관’을 운영했다.
‘청춘사진관’은 도진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옛날 교복과 소품을 착용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옛 추억을 회상하며 삶의 활력 증진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치매보듬마을을 만들고자 운영했다.
도진리 마을 곳곳에 핀 능수도화, 홍도화 그리고 치매 걷기 공간으로 조성한 꽃길을 배경으로 했으며, 사진 촬영은 보건소 퇴직공무원(조경애)의 재능기부로 운영했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청춘사진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복사꽃 피는 도진리 청춘 사진전’을 추후 개최하고 어르신들께 사진을 돌려줄 계획이다.
도진리 마을 주민 박 모 씨는 “젊은 날의 교복을 다시 입어보니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이번 사진 촬영으로 마을에 활기와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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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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