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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환경개선 밝은 집 만들기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5일(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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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 두레봉사단,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두레봉사단(단장 성유경)은 지난 12일 벽진면 저소득 취약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만 70세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통합사례관리 중이며 집안에 오랫동안 옷가지 및 쓰레기를 모아두는 저장강박증 증세를 보이는 수급자다. 스스로 집안을 정리 할 수 없는 상태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의 요청으로 성주두레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이날 20여명의 두레봉사단 회원들은 낡은 가구와 고장난 가전, 고철 고물 등 오래 묵은 쓰레기들을 정리해서 버리고 살림과 옷가지로 꽉 차 있는 집안을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새집처럼 단장했다.
아울러 건설업을 하는 회원 소유의 포크레인 등의 장비를 투입해 풀과 쓰레기가 쌓여 있는 마당 주변을 깔금하게 정비했다.
성유경 단장은 “쓰레기 5톤 분량이 나올 정도로 힘든 봉사였지만 우리 손을 거쳐 깨끗해진 집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더 많은 봉사를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 | ⓒ 경서신문 | | 성주 모란봉사단, 독거노인가정 주거환경개선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모란봉사단(단장 이영훈)은 지난 12일 대가면 독거노인 가정인 배모 어르신 댁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되어 있는 이 어르신은 집안에 도둑이 들어온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출입구 문을 봉쇄하는 등 홀로 지내는 생활을 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주 1회이상 어르신댁을 방문해 건강체크, 반찬배달 등을 통해 어르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지붕누수 등으로 집수리가 시급함을 파악한 뒤 집수리를 하기 전 모란봉사단의 도움으로 대청소를 했다.
이날 집안 곳곳에 쌓아둔 쓰레기는 1톤 트럭 10대 분량으로 모란봉사단 회원들의 차량을 지원받아 오래된 가구, 가전제품, 더러워진 의복과 이불 등을 분리수거를 통해 처리했다.
주민복지과에서는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안방에 전기장판과 따뜻한 침구를 제공했다.
이영훈 단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회원들이 내 부모님 댁이라 생각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청소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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