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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위손’ 재능기부 경찰 ‘눈길’
고령경찰서 대가야지구대 김갑수 경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8일(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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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지역 경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경찰서 대가야지구대 김갑수 경감이 지난 4년간 대창양로원 등 어르신 이발 봉사 활동을 이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갑수 경감은 지난 1989년 순경으로 입문해 이번 달 말일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고, 이발사 등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재능 경찰관이다.
봉사란 막상 하려면 바빠서, 마음은 있지만, 여유가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야간근무 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이발을 하면서 말벗도 되어 드리는 모습에 동료·후배 경찰관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경감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깔끔하게 이발된 모습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어르신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며,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1년을 넘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이처럼 이웃을 돌아보는 훈훈한 정이 있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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