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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순조’
법무부로부터 올해 625명 배정받아
지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농가 배치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8일(화)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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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일손이 부족한 300여 농가를 위해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시작했다.
군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올해에는 2022년도 유치 인원 124명의 약 5배인 625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2023년도 인원 배정에 앞서 2022년에 사전 수요조사와 더불어 아팔릿·마갈랑시와 MOU를 체결하였고, 올해 1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사증(VISA)발급인정·필리핀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한 사증 발급 등 원활한 절차 진행을 통해 성주군 농가의 유치 희망 기간에 가깝게 계절근로자 입국을 추진할 수 있었다.
군은 지난 16일 경북 최초로 계절근로자 34명을 2차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시킨 후 농가에 배치 완료했고 이후 3일간 150여명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3월 초까지 350여명의 근로자를 추가 배치 예정이다.
나머지 계절근로자들도 농가들의 유치 희망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5개월 간 농작업 수행 후 출국한다.
성주군은 2월 현재까지 7차에 걸쳐 배치된 약 180명의 계절근로자들과 배치 농가들을 대상으로 도착한 당일 입국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고용주 유의사항 전달 및 책자를 배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계절근로자들은 보건소의 협조를 통한 PCR 검사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각 농가에 배치되었다.
도재훈 농정과장은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계절근로자를 성주군 농가의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맞추어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업의 정착을 위해 계절근로자의 근로 환경 등 보완점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농작업에 잘 적응하여 지속적인 재입국을 통해 성주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함으로써 농촌의 인력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농촌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성주의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방안들을 강구하여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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