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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요
고령 다산면, 건강지기와 함께 전래놀이 운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14일(화)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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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건강마을조성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다산면 20개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각 마을회관에서 12월 ~ 2월 동절기에 걸쳐 ‘다산면 건강지기와 함께 하는 전래놀이’를 운영했다.
다산면에서 주민 건강을 위해 2년째 활동하고 있는 오남진 건강지기가 다산면 20개리 각 마을회관을 순회하면서 산가지 쌓기, 주사위 윷놀이, 비석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모두 입을 모아 “어릴 적 많이 하던 놀이를 건강지기가 마을회관에 직접 와서 재미있게 알려주니 한 시간이 금방 간다. 건강지기가 오는 날이 기다려지는데 건강지기가 다른 마을에 가는 날은 우리 마을에 못 오니 아쉽다”며 웃어 보였다.
또 다산면 오남진 건강지기는 “추운 날씨로 어르신들께서 바깥 활동이 줄어들어 실내에서 자칫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쉬운데, 이전에 배운 것을 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건강지기가 오기를 기다려주시는 마을 주민들을 보면 오히려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산면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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