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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기다림이 즐거운 설레임으로
고령 개진초교, 한마음 가을운동회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1일(화)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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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4년 동안의 기다림이 즐거운 설레임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가을 하늘 아래 힘찬 함성이 퍼졌다.
고령 개진초등학교(교장 박찬국)는 지난 5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과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개진초교 운동장에서 ‘한마음 가을운동회’를 열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운동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학교장 인사, 대표자 선서, 준비 체조로 이어졌으며,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한 20여 개의 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던 박 터뜨리기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에서는 마스크 낀 얼굴 너머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운동회에 참여한 개진초교 학생들은 쉴 새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거워하며 “코로나19로 운동회를 몇 년 동안 못했는데 오늘 하루로 그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특히 부모님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찬국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회를 개최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는데 이번 가을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회복의 기회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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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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