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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월항초, 가곡 음악회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1일(화)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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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월항초등학교(교장 곽상훈)는 지난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찬란한 가을 가곡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성주문화도시 별의별 실험실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월항초 지방분교장에 다니다가 전학을 간 송현수 학생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를 피해 외갓집이 있는 월항초 지방분교장으로 전학 온 송현수 학생은 최근 원래 집인 경기도로 돌아갔다.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학 가기 전부터 외할아버지가 활동하고 있는 성주군 예술가곡협회와의 공동 공연을 계획하고 이날 송현수 학생도 내려와 반가운 친구들과 함께 공연했다.
이날 독창, 중창, 합창과 같은 가곡뿐만 아니라 오카리나, 우클레레, 기타 듀엣, 첼로등 다양한 악기 연주 등 14개의 공연이 이뤄졌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감상했다.
곽상훈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에 한층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공연관람 예절까지 모두 익힌 기회가 됐다”라며“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자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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