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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시동’
유사·중복업무 통폐합…민원·수요자 중심 조직 구성
1실 17과 2직속 3사업소, ‘담당’명칭‘팀’으로 전환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1일(화)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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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군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추진의 전문성 확보 및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민선 8기‘군민중심, 행복성주’군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공무원 정원을 680명에서 697명으로 17명 증원하고, 기존 1실 15과 2직속기관 4사업소 1읍9면 1의회 140담당에서 1실 17과 2직속기관 3사업소 1읍9면 1의회 142담당으로 유사·중복된 기능의 업무를 통폐합하는 등 ‘성주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마련했다.
개편안 주요 골자는 새마을교통과와 안전과를 신설하고 문화예술회관을 폐지했으며 과 명칭도 △기획감사실→기획예산실 △총무과→자치행정과 △미래지역활력과→미래전략과 △관광진흥과→관광과 △민원봉사과→민원과 △새마을녹지과→산림축산과 △건설안전과→건설과로 변경했다.
특히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총무과를 자치행정과로 변경한 것이 눈에 띤다.
또한 ‘6급 팀장 중심의 일하는 조직 활성화 방안’을 위해 부서 내 각 ‘담당’의 명칭을 ‘팀’으로 전환하고 ‘담당주사’ 호칭도 ‘팀장’으로 바꿔 대외 직명 혼선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 확립과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6급 담당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성주의 미래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새롭게 신설되는 팀도 눈에 들어온다.
포스트 남부내륙철도를 구상하며 성주역 역세권 개발사업을 알차게 그려나가기 위해 공간개발팀을 신설하고, 공공건축팀을 신설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성주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심권 활성화를 깊이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의회 위상을 강화하고 선진 의회로의 도약을 위해 의정팀을 신설했다.
백대흠 총무과장은 “행정·산업·경제·문화 등 모든 시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조직 또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돼야 한다”며 “민원인·수요자 중심이 골자인 이번 개편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화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과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이 기간동안 개정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확정 안을 마련하고 조례 등 관련법령 개정작업을 통해 오는 12월3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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