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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 해결 위해 바다 건넜다
고령군, 필리핀 루바오시와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근로자 통한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04일(화)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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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농촌의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바다를 건너 인력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농번기 일손 문제 해결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달 2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및 근로자 선발을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에스메랄다 피네다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농업정책과장, 농업인력지원 담당 및 보건담당 등 총 10명이 방문했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남철 고령군수의 이번 방문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한번 운행하는 저가항공을 타고 필리핀 루바오시를 방문해 MOU 체결 및 팜팡가 주지사 면담, 외국인근로자 선발 등 2박 4일 동안의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번기 농촌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필리핀을 방문하게 됐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역시 올해 베트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베트남의 일방적 지연으로 인해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추진돼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농가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남철 군수를 도와 계절근로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과 외국인 이탈 방지를 위해 3일간은 외국인근로자 선발에 공무원이 직접 면접 등 인력선발에 같이 참여한다.
이번 외국인근로자 선발은 총 200명 모집에 1,000여명이 지원하는 등 필리핀 현지에서도 계절근로자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과 관련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인력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고령군과 루바오시가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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