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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서 열린 임진의병 축제
성주임진의병축제 성황리 개최
성주의병정신 널리 알리는 밑거름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27일(화)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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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보존회는 지난 24일 성주 대가면 도남리 도남재 야외무대에서‘제2회 성주임진의병축제’를 개최했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당시 성주지역에서 나라를 구하고자 분연히 봉기한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열린 이번 축제는 24∼25일 양일간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장 적극적인 의병활동이 일어났던 임진왜란 때 서암 배덕문 선생은 왜군에 의해 성주군민이 학살될 위기에 처하자 6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의병을 모집하고 왜구와 그 앞잡이를 토벌하여 성주읍성을 수복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성주에서 의병활동이 일어날 수 있었다.
이러한 성주 의병들의 업적을 기리고 성주 의병정신의 역사성을 계승하고자 풍물공연, 버블쇼 등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한 축제 개막식에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이병환 성주군수, 김성우 군의장, 배인호 성주교육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인사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의병 엽서 그리기 대회를,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의병 삼행시 쓰기 대회를 개최해 장원 급제상, 갑과 급제상 등을 수여하여 우리의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 | ⓒ 경서신문 | | 이병환 성주군수는 “잊혀져 가는 의병정신이 가진 정의를 재구현하여 애국애족정신이 희미해져 가는 현대사회에 의병정신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성주군의 의병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배한동 성주임진의병축제추진위원장은 “성주 의병들의 헌신적인 구국정신을 오늘날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작은 축제다”며 “성주의 의병정신은 이제 성주발전과 국가안보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경서신문 | | 임진의병정신문화보존회 배윤호 사무국장은 “올해는 유치원, 초·중학생들과 학부모 등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며 “‘누가 나와 함께 하겠는가’의 외침을 되뇌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깊은 교훈을 심어주는 알찬 행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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