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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대의 의병…성주임진의병축제
오는 9.24∼9.25일까지 성주 대가면 도남리에서 개최
배설 장군 후손, 의병정신 계승·축제의 장으로 승화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20일(화)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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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성주임진의병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활약한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성주군 대가면 도남리 도남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보존회 주최, 성주임진의병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곳은 임진란 초기 의병을 창의하고 훈련을 했던 곳으로 정유재란 때는 의병들이 후퇴하는 왜적을 추격해 섬멸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430여 년 전 임진왜란이 발발한 초기 왜군이 침략하자 관군이 달아나 성주읍 전역이 왜군에게 함락됐을 당시 성주읍 출신인 서암 배덕문(배설 장군 부친) 선생을 중심으로 의병들이 봉기해 9개월 만에 성주읍성을 되찾았다는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다.
배설 장군 후손들이 임진왜란 당시 성주에서 최초로 의병활동이 일어난 곳을 기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역사의 현장으로 의병정신 체험 프로그램(훈련체험, 승마체험, 창의퍼줄게임)과 의병정신 계승 프로그램(문화·예술체험, 전시관 관람) 등을 준비해 축제의 장(플리마켓, 해바라기 포토존, 보람할매연극단)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예술 콘서트인 성주임진의병기림예술제와 열린다.
배윤호(배설 장군 12대 손)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보존회 사무국장은 “올해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의병이 창의된 이 곳에서 선열들의 의병정신을 되새기고 본받아 실천해 의병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자랑스러운 성주의 미래를 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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