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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폭등에 주민 발목도 묶였다
고령지역 노선버스 경영난으로 운행 중단
주민불편, 회사·행정 해결에 머리 맞대야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6일(화) 13:51
↑↑ “주민의 발 노선버스 운행 중지” 고령지역 노선버스인 대가야여객 소속 버스 수십 대가 운행을 중단한 채 차고지에 주차돼 있다.
ⓒ 경서신문
고령지역 노선버스인 대가야여객이 기름값 폭등에 따른 경영난 등을 이유로 지난 22일부로 운행을 멈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고, 특히 버스에 사용되는 경유의 경우 인상폭이 휘발유에 비해 더욱 가팔라 경우를 사용하는 운송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이번에 버스 운행을 멈춘 대가야여객의 경우 경유값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리터당 가격이 50∽60%나 뛰어 1일 경유 사용가격이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약 140만원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가야여객 관계자는 “최근 경유가격의 급등으로 차량을 운행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에 빠져 있다”면서, “회사에서는 유류대를 지급할 수 없을 만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버스 운행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대가야여객 측이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고령군과 이 문제에 대해 충분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주민들의 발목을 묶는 행위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여객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승객 감소에다 기름값 폭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해결책에 대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주민들을 볼모로 일방적인 운행 중단을 단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현재 고령군에서는 경영분석 등 용역을 통해 보조금에 반영할 계획이며, 당장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 측과의 접촉도 시도 중이다”고 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주민들은 “예기치 못한 사회적 여건으로 모두가 적잖은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버스 운행 중단으로 주민들의 발목이 묶이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면서, “회사와 행정이 양보와 타협이라는 큰 틀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가야여객 측은 운행중단 다음날인 23일부터 버스 운행을 재개했으며, 고령군과 회사 측은 합리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협상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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