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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성·실효성 두 마리 토끼 잡을까
고령군, 민선 8대 맞아 군 조직개편에 박차
조직 안정 위해 서둘지만 시행착오 우려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6일(화)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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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제8대 이남철 군수 취임 후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관리를 위한 조직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속한 조직개편과 효율적인 조직개편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조직개편 방향과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군수는 7월 취임 직후 이장준 부군수에게 신속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령군에서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 방향을 보면 이미 알려진 것처럼 기존 국장제를 폐지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존 부서의 경우 일부는 통폐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 군수의 주요 공약인 청년층 유입,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할 부서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 부서별로 분산돼 있는 고령군 산하 각종 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부서를 신설하는 방향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관내 각종 군 산하 시설물을 부서별로 관리하는 현 상황은 관리비용 과다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들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과 규모의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주요 공약 추진을 위한 신설 부서와 관련 이 군수는 “고령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되는 공약을 추진할 부서의 경우 군수 직속으로 두는 등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보인사 후 인사 관련 부서에서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지만 신속성에 무게를 두다 자칫 효율적인 조직 구성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은 신속성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조직개편에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남철 군수는 “물론 조직의 안정을 위해 조직개편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조직개편에도 무게를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령군이 기존 국장제 폐지를 공식화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4급 서기관 승진과 관련해 이 군수는 “어떤 자리를 4급으로 둘 것인지는 충분히 합리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며, 시설직에서도 4급 승진자를 배출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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