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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게 머리카락 기부 ‘눈길’
고령 운수초교, 재학생 3명에 기부증서 수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19일(화)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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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지난 11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대한민국사회봉헌재단인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부한 3명의 천사들에게 기부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져 주위에 감동과 화제를 주고 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및 헌혈증 나눔 활동을 하는 단체로, 운수초교에 재학 중인 3학년 김예진, 2학년 이누리, 1학년 박예서 학생이 모발을 기부했다.
운수초교 3학년인 김예진 학생은 TV 프로그램에서 소아암 환자들이 머리카락 없이 생활하는 것을 보고 지난 5월 ‘어머나 운동본부’에 2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으며, 또한 부모들도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기부가족이 됐다.
2학년 이누리 학생은 지난 6월 2번째 기부했으며, “어머니로부터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동참을 했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예쁜 가발로 만들어져 도움이 된다고 하니 너무 기뻐다”며 다음에도 기부를 위해 다시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고 했다.
1학년 박예서 학생은 운수초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면서 머리카락 기부에 대해 알게 됐고, 소중하게 기른 머리카락을 입학하면서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난 2월 실행에 옮겼다며, “머리카락을 기르는 동안 힘들었지만 아픈 친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운수초교 이종호 교장은 “학생들의 선한 마음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기로 주변을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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