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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회천변 일대 돈사 악취 사라진다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사업비 250억 확보
회천변 일대 양돈장 정비, 친환경 쉼터 등 조성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12일(화)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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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회천변에 조성된 양돈장으로 인해 주변 마을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 악영향을 미쳤던 돈사 악취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선정된 농촌 협약과 병행해 공모를 추진한 사업으로, 농촌 공간의 난개발 요소 정비 및 재구조화를 통한 주거 환경 개선으로 고령군의 지역개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기존 축사 · 공장 · 빈집 · 장기 방치 건물과 같은 난개발 요소를 정비해 이전 및 재집적화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지방 하천인 회천변 양돈장 12개소가 읍 시가지와 밀접한 위치에 있어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인구유입에 큰 장애 요인이 되는 등 축사시설의 정비가 숙원사업이었다.
군은 이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자격과 요건에 부합하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도청 담당부서 및 외부전문가의 자문과 구두발표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해 공모 선정에 철저를 기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회천변 양돈장을 정비하고 유휴부지에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수변경관 개선 및 친환경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난개발로 시름을 앓던 농촌 공간을 재생하고 재구조화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상생의 농촌 공간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선정으로 국비사업 예산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농촌지역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농촌재생공간으로 재구조화하여 상생의 공간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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