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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마을에 연꽃 피우고, 치목데이 연다
고령 우곡면 연리,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공모 선정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05일(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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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우곡면 연리마을이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생활문화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생활권 단위 공동체 확산을 통해 지역에서 관계망을 형성하고, 개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통해 삶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연리마을공동체는 2017년∼2019년까지 3년간 고령군 평생교육사업 가운데 하나인 ‘인문학마을 만들기’에 참여해 화합하는 마을, 재미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마을의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수 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연리마을에 연꽃 피다’란 주제로 2022년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전국 7개 마을 중 하나로 당당히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만남을 주선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치목데이(치킨집과 목욕탕, 마트가 없는 연리 마을 주민들이 모여 치킨 먹고 목욕하고 장보는 날), 풍물 배우기, 연밭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을 이름의 유래를 따라 연리마을에 연꽃을 피워 해마다 연꽃축제를 여는 것이 최종목표다.
연리마을공동체 이추월 대표는 “연리마을의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주모임(자주 모이자!)을 결성하여 건강한 지역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포 우곡면장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시는 연리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화합하는 연리, 더욱 발전하는 연리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연꽃축제가 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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