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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민주당 후보 입성할까?
정석원, 고령 지방선거서 유일한 민주당 후보 ‘눈길’
국민의힘 지지세 강한 지역서 당선 가능할까 관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9일(화)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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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석원 후보 | ⓒ 경서신문 | 6·1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가운데 고령지역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자 가운데 정석원(사진, 56) 전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장이 고령군의원 나선거구(다산·성산)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고령지역인 관계로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정당 후보가 당선된 전례가 없어 이번 선거에서 이 같은 전례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
현재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고령지역의 경우 그동안 예비후보자 상당수가 국민의힘 공천을 원해왔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인 가운데 일부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무소속 출마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최근까지 인물난을 겪어온 민주당에서 기초의원 예비후보를 낸 상황이다.
최근 고령군의회의원 나선거구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석원 후보는 “일부 고령군의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불법 수의계약을 하는 등의 문제로 고령군의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이러한 일들은 개인의 자질 이전에 구조적 문제가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그런 생동감이 창의성으로 이어져야 하므로 지금의 의회 구도를 깨는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지금까지 민주당 등 진보 정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없는 지역의 현실에서 정 후보가 이 같은 구도를 깰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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