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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야기하다”
성주 용암중 미술 영재 장건우 학생 개인전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22일(화)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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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봄 내음이 교정에 스미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한 용암중학교 교직원들은 1학년 신입생 장건우 학생의 개인전 소식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용암중학교에 입학한 장건우 학생은 이미 여러 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SNS 등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다.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아트리움 모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몰입되도록 할 만큼 깊이 있고 스스로에 대한 견고한 확신을 바탕으로 예술혼을 발휘하는 장건우 학생의 면모를 대변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용암중학교 김종달 교장은 “이번 전시회가 비장애인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학교 학생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개최된 장건우 학생의 개인전은 봄 꽃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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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최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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