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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들 대선 족쇄 풀렸다
고령군 후보자들, 본인 선거전 본격 돌입 태세
코로나로 선거운동에 한계, 정치신인 입지 불리
이상용 국민의힘 고령군선대위원장 거취도 관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5일(화)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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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란 간발의 차로 누르면서 대선 열기가 막을 내리자 그동안 대선에 힘을 쏟았던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자기 선거전에 돌입할 태세다.
이런 가운데 고령 지역 내 후보자들도 대선이란 족쇄가 풀리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선거운동의 한계 등으로 적잖은 어려움도 예상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진 정치신인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각종 행사 연기 및 취소, 대면 운동의 한계 등으로 인해 인물 알리기에 걸림돌이 적지 않은 현실이다.
고령군의 한 지방선거 후보는 “사실 6월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표면적으로는 대선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였지만 마음은 자기 선거에 더 조급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야 한다는 현실 앞에서 이 같은 마음은 모두 비슷한 처지일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한 후보자는 “이젠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선이라는 족쇄에서 풀려난 만큼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면서도 “정치신인이다 보니 코로나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고령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고령군에서는 투표율 79.7%, 국민의힘 득표율 79.2%라는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 이상용 선대위원장의 입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상용 회장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 흐름에 밝은 한 주민은 “최근 흐름으로 미루어 이상용 관광협의회장의 군수 출마 가능성이 적잖게 회자되고 있다”면서, “이 회장의 출마가 현실이 된다면 선거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6월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에서는 군수 후보로 8∽9명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들 중 1∽2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포기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또 도의원 후보로는 노성환, 이준규 씨 등 2명이, 기초의원 후보로는 6명의 현직 의원 대부분이 출마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성산면의 성낙철 씨, 우곡면의 최송기 씨, 쌍림면의 류우길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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