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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강력한 전파력 실감나네
고령군, 2월 달 확진자만 지난 2년간의 3배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 세 자리 수로 급증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2일(수)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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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전파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령지역 내 확진자 수 또한 폭증하고 있어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실감하고 있다.
고령군의 경우 2월 이전까지는 비교적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오미크론이 본격 전파된 2월 들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고령지역에서는 올해 2월 이전 일일 확진자 수가 거의 한자리를 유지했지만 2월 들어 점차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지난 2월 4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40∽5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약 2년간 고령군의 전체 코로나 확진자 수가 353명에 그쳤던 것이 올해 2월 들어 25일 현재까지 1,147명이 새롭게 확진돼 고령지역에서 2월 들어 25일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지난 2년간 발생한 확진자 수의 3배가 넘는 등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위력을 떨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고령군의 경우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칠곡군을 제외한 도내 12개 군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개인방역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지역의 한 주민은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하지만 독감과 같은 수준이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보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도 덩달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조심스러운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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