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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화분의 반려식물 변신은 ‘무죄’
고령군, 인사이동 축하 화분 취약계층에 지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5일(화)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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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공무원의 인사요인 발생 시 전달되는 축하 화분을 독거 장애인 가구,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정서적 취약계층에 기부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공무원 인사이동 화분활용 반려식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반려식물 지원은 2021년 군정정책 제안(은상)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기부자의 기부의사가 있을 시 화분이 필요한 지역 내 취약가구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함으로써 정서적 고립가구의 고독감 및 우울감 해소를 지원함과 동시에 생활실태 등을 파악해 복지사각지대 예방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2022년 1월 중 기부 받은 화분을 독거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노인·장애인일자리·자활 참여자 등에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생명이 있는 식물의 성장과 돌봄 과정을 통해 정서적 고립가구에게 삶의 위로가 되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축하의 의미가 담긴 화분을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하고 나누는 기부 문화 조성에 공무원이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무엇보다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통해 위기 독거가구가 외로움 대신 힐링할 수 있는 여유와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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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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