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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리턴매치, 이번 승자는 누구?
전공노 고령군지부장 이전 선거 후보 재격돌 ‘눈길’
직협에서 노조로 전환 후 첫 선거에 공직내부 관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12일(수)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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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권주혁 후보 | ⓒ 경서신문 |
 |  | | ↑↑ 류동열 후보 | ⓒ 경서신문 |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조합원들의 모바일 투표로 진행하는 전국공무원노조 대경본부 고령군지부(이하 고령군지부) 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 내외부에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부장 선거는 고령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협)가 지난해 노조로 전환한 후 실시하는 첫 선거인데다 선거에 출마한 2명의 후보가 2년 전인 지난 2020년 실시한 직협회장 선거에서도 맞붙은 후보들로 리턴매치의 성격도 띄고 있다는 것 또한 관심사다.
이번 지부장 선거에서는 기호1번 권주혁 후보(사진)와 현 지부장인 기호2번 류동열 후보(사진)가 2020년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승리한 현 류동열 지부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인지, 지난 선거에서 9표 차로 아깝게 패한 권주혁 후보가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선거에 앞서 실시한 번호추첨에서 기호1번을 받은 권 후보는 ‘인사위원회 심의위원 노조 추천 위원 임명 추진’, ‘신임 공무원들을 위해 시보떡 지부장 제공’, ‘신규 임용자 간담회 등 소통방법 다양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또 기호2번 류동열 후보는 ‘조직문화 개선’, ‘불합리한 관행 타파’, ‘조합원 권익 신장 및 보호’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하는 방향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부장 선거는 특히 노조 전환 후 첫 선거이고, 후보 또한 2년 만에 재격돌하는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령군 공직자 A씨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불만이 제기되었던 인사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노조 지도부가 구성돼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호1번 권 후보 지지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공직자 B씨는 “공직사회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직협과 노조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하는 노조가 구성되기를 바란다”며 기호2번 류 후보 지지 의사를 전해 팽팽한 선거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올해 노조 지부장이 선출되고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군수가 선출되면 전공노 고령군지부 집행부의 전임 전환이 이루어질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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