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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고령 성산면, 장애인일자리 근무자 등 기부 동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12일(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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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구랍 31일 성산면 장애인일자리로 근무하는 차 모 씨가 이날 마지막 출근을 하며 그동안 면사무소에서 복지도우미로 일하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만원과 김통에 몇 년 동안 모은 동전 65,000원을 함께 기부했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생활이 다소 안정됐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어려운 형편에도 가진 것을 나누려는 마음으로 적은 돈이지만 좋은 곳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했다. 한편 성산면 용소리에서는 마을주민 일동으로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한파도 녹이는 훈훈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 주었다.
김영신 성산면장은 “사랑은 넉넉해야만 나눌 수 있는 미덕이 아니란 걸 다시금 느끼며, 이 귀한 성금을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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