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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읍, 사돈 간 경사났네
자녀 결혼 축하 의미로 쌀 기탁 ‘눈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1일(화)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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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사돈 간 의기투합을 통해 쌀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 대가야읍 내상리 김우현 씨와 저전리 새마을지도자 정두환 씨가 지난 13일 자녀인 대가야읍 김영준 군과 정유리 양의 결혼 축하의 의미로 쌀 10kg 100포(2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우현 씨와 정두환 씨는 “자녀들의 결혼을 축하하면서 좋은 날일수록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원 대가야읍장은 “두 분 자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두 분의 따뜻한 마음과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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