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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문학회 창립 21주년…성주문학 자양분 듬뿍
‘성주, 사람과 문화’21호 출간 기념행사
오는 18일, 고 문인수 시인 추모 문학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9일(화)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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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문학회(회장 정동수)는 오는 18일 저녁 6시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연간지 ‘성주, 사람과 문화(21호)’출간 기념행사와 고 문인수 시인 추모 문학제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를 개최한다.
성주문학회는 ‘성주문학(창간호∼16호)’과 ‘성주, 사람과 문화(17호-21호)’를 통해 성주지역 소재 문인과 출향 문인, 문학지망인 들의 창작품을 널리 수록해 창작열을 돋웠을 뿐 아니라 성주지역에서 이뤄지는 의미 있는 문화 현상들을 재조명하여 정리하고 수록하는 등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다양한 특집을 마련해 왔다.
이번 ‘성주, 사람과 문화’21호에서는 ‘성주문학이 만난 올해의 시인’에 성주 대가면 유촌 출신 시인으로 일상의 삶을 따뜻한 언어로 노래해 온 정진호 시조 시인을 선정해 특집으로 다뤘다.
또 김태수, 배창환, 리강룡, 노태맹, 김순란, 이기숙, 박덕희 곽도경, 김은진, 김수상, 정동수, 이명은 외 여러 시인들과 이윤경, 박순선, 박신자의 수필, 백종운, 황갑주, 주은화, 최기천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인들의 시 작품을 수록했다.
특히 성주가 낳은 뛰어난 서정시인이면서 올해 타계한 문인수 시인 추모특집을 마련해 시인의 대표 시, 추모 평론(노태맹), 추모 산문(배창환, 김수상, 정동수, 박덕희, 박신자, 이기숙), 추모시(정진호, 김은진)를 성주문학회원을 중심으로 수록해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재조명했다.
특집2 <빛나는 사금파리>에서는 곽명창(가야산 반수동 바위굴), 김현숙(금수면 다온독서회)의 글을, 특집3 <온고이지신>에서는 박재관(성주 옛 읍성), 박재범(성주 역사공원, 쌍도정)의 글을 수록했고, 윤명자(성주댐 몰 이야기)와 김충환(성주향교, 보물이 되다)의
글을 수록해 지역의 삶과 문화 활동, 역사 유적 등을 조명했다.
특집4는 현재 법정 문화도시를 향해 진행하고 있는 <성주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엮었다.
특집5 <성주문화의 현장>은 2021년 금수문화예술마을(재표 최재우)의 활동을 정리했다.
이날 행사는 1부로 열리는‘성주, 사람과 문화(21호)’출간 기념행사에 이어 제2부 행사로‘고 문인수 시인 추모 문학제’를 개최한다.
문인수 시인을 추모하면서 앞으로 추모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 개최하
는 이번 행사에는 고인이 몸담았던 성주문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지회, 시인이 대표를 지낸 바 있는 대구시인협회, 대구문학관이 함께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인수 시인의 연보와 시 낭독 외에 공연으로 소프라노 이보나 교수의 노래와 이유선 시낭송가의 시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인수 시인의 유가족(문동섭)이 <기억 나누기>에 출연해 시인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성주문학회는 성주지역에 올바른 삶과 문화를 세우고 확산시켜 지역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창립한 뒤 성주인의 삶과 문화의 질을 높이며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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