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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회 전수곤 부의장
‘보이스피싱’수거책 검거 기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01일(수)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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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성주군의회 전수곤(사진) 부의장이 금융기관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 주겠다”며 1천800여만원의 돈을 가로채려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 검거에 크게 기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초전면에 거주하는 A씨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는 전화금융사기범의 말에 속아 현금 1천800여만원을 인출하여 수거책에 전달하려고 했다.
전 부의장은 A씨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수거책 B씨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듣는 순간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성주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했다.
이후 성주경찰서 형사들은 전 부의장과 함께 현금을 전달하기 위한 약속 장소로 출동했고 잠시 후 수거책 B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형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
전수곤 부의장은 “농업인들이 힘들게 땀 흘려 번 돈을 지켜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서 “최근 농촌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주민들은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거나 메시지·전화 등을 통해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면 반드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한 전수곤 부의장은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이 어려움을 처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의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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