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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나의 마음을 들어줘
고령 다산초교, 심리정서프로그램 운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09일(월)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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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다산초등학교(교장 정해철)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19일부터 7월28일까지 총 9회기에 걸쳐 본교 3~4학년 12명을 대상으로 ‘나의 마음을 들어줘’ 심리정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산초교 상담교사의 진행으로 운영한 ‘나의 마음을 들어줘’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놀이치료, 석고 손 만들기, 빗속의 그림 그리기 등의 미술치료, 음식재료를 활용한 가족 얼굴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의 푸드테라피의 집단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 및 또래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방학중에 학교에 나오는 게 귀찮았지만 혼자 하는 폰 게임이 아니라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서 보드게임, 미술놀이,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함께 해서 재미있었고, 친구들의 감정을 듣고 서로 이해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정해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인 안정감과 긍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방학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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