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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진면 하우스 감자 본격 출하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0일(화)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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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개진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하우스 ‘감자’가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 12월말~1월10일 사이에 파종해 마침내 수확의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겨울은 영하 17℃를 기록할 정도로 혹한이었지만 하우스 안의 감자는 기록적인 추위에도 불구하고 무럭무럭 자랐다.
하우스 감자의 장점은 노동력이 적게 든다는 점과 노지감자에 비해 일찍 출하하므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점, 또한 외부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하우스 감자를 재배하는 농가의 수도 적잖다. 2021년 현재 고령 지역 하우스 감자 재배농가는 32가구 면적은 24ha이다.
올해 가장 먼저 감자를 수확한 농가는 개진면 청년농부 김원배 씨다. 다른 농가보다 일찍 파종해 수확이 빨랐으며, 4월1일 김원배 씨의 7동 첫 출하를 시작으로 각 농가 하우스마다 바쁘게 일손을 놀리고 있다. 봄비가 잦았던 탓에 감자 생장이 늦어져 예년에 비해 수확시기가 조금 늦춰졌다. 5월 초순까지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산되는 하우스 감자는 개진감자직판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노지감자에 비해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직판장을 운영하지 않고 대구와 서울 공판장에 납품한다.
시세에 따라 대구 혹은 서울로 향하는데 멀긴 하지만 주로 가격이 좋고 시세 등락폭이 작은 서울 공판장(가락시장)을 선호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1박스(20kg) 당 5만5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진면 부리에서 50년째 하우스 감자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연 씨는 “다행히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작황이 좋다. 오늘 감자 캐고 나면 오후에 서울공판장에 갈 예정이다. 시세가 좋길 바란다”며 발빠르게 땅속작물수확기를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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