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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의 꽃동산 변신은 무죄
고령 성산면, 쓰레기 투기장에 꽃동산 조성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0일(화)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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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매년 쓰레기 불법투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장소가 꽃동산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 성산면에서는 지난 12일 불법쓰레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던 일부 쓰레기배출장소 주변 및 재난우려지역을 정비해 꽃동산을 조성했다.
꽃동산이 조성된 사부리, 기산리, 삼대2리, 용소리 등 주변에는 공장이 많이 위치해 있고 외지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으로, 이런 특성상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책임감이 적어 쓰레기 불법 배출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쌓여 있던 불법쓰레기를 수거한 후 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연산홍 등 꽃나무 1,500여 본을 식재했다.
김영신 성산면장은 “쓰레기 불법 배출과 이에 따른 처리가 심각한 실정이며, 이장회의,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 및 환경정비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며, 이번 꽃동산 조성으로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놓았지만 앞으로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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