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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오늘은 모두가 시인
고령 운수초교, 시울림 학교 운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6일(화) 15:15
ⓒ 경서신문
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지난달 26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시 울림 학교 행사의 일환으로 김현동 시인의 ‘시 창작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현동 시인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면서 재능기부로 ‘어떻게 시를 쓸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수업에서는 먼저 시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에서 사실과 경험을 나타내는 문장과 이에 대해 생각을 나타내는 문장으로 나눠 서술하면 보다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또한 직접적인 경험과, 책 등을 통한 간접적인 경험도 시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하며 교육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운수초교 학생들이 지은 시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조언을 해 주어 학생들에게 시 창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시 창작의 아름다움과 진실함에 흠뻑 젖어 드는 감동의 시간을 연출했다.

운수초교는 지난 2018년부터 예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감성교육, 진로교육의 하나로 꾸준하게 동시 낭송 프로그램 및 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울림 학교에 참여한 이 모(6학년, 남) 학생은 “다른 시를 읽고 낭송하는 활동엔 익숙했는데 직접 시를 창작하는 것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원장님의 교육을 듣고 나니 시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를 창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좋은 교육을 해 주신 김현동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호 교장은 “학생들의 시를 짓는 활동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었는데 김현동 시인의 명강연 덕분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문학적 함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이번 강연을 계기로 김현동 원장님이 매월 1회 학생들의 시를 추수 지도하기로 하여 연말에는 좋은 시집이 발간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시 활동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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