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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택시 타고 학교로 가요”
고령 우곡중, 통학 택시 운영 ‘눈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09일(화)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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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 우곡중학교(교장 김석환)에서 2021학년도부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교를 위해 고령지역 택시회사와 ‘통학 택시’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벽지학교인 우곡중학교는 도보 통학이 불가능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하며 통학버스가 없어 학부모의 차량을 이용해 학생들이 등하교를 해왔다.
하지만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는 학부모가 정해진 시간에 학생들을 등하교시키기 힘들다는 호소를 학교에 여러 번 하며 학교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하교 택시’를 운영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등교할 때도 택시를 지원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
우곡중학교는 이번 ‘통학 택시’ 지원 사업 시행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등하교 부담이 줄고, 우천 시와 같은 기상악화의 경우에도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 통학 문제로 진학을 망설이던 학생들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학년 박 모 학생은 “작년에는 등교할 때 버스가 없어 항상 걱정되고 불편했는데 올해는 택시로 등하교를 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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