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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저출산·고령화 8대 분야별 추진 논의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09일(화)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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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지난 4일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날로 심화되는 인구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농촌형 지자체인 성주군의 합계출산율은 1.26으로 양호하나 가임여성 인구수가 10년 전과 비교해 볼 때 5.4%나 줄어들고 고령인구가 32%를 넘어서는 등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성주군 가임여성(만 15∼49세)은 5천353명, 고령인구(만 65세 이상)는 1만3천971명이다.
이에 성주군은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인구현황 보고와 신규정책 토론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저출산·고령화 8대 분야별 추진전략과 정주여건 개선, 인식개선을 위한 세부사업 공유, 경상북도 중점사업 및 공모사업 브레인스토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대 정정희 교수는 “현재 인구문제는 거시적 차원인 국가에서 접근해야 하는 부분과 군 단위 노력의 두 가지 방향에서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한다. 특히 수도권 인구 블랙홀 현상을 막기 위한 지역균형 발전이 선행되어야 양질의 일자리, 교육, 의료서비스 등이 분산될 수 있다”며 국고 지방이양 방안을 제시했다.
박노선 성주부군수는 “주변 대도시권 경기악화로 성주로의 귀농, 귀촌에 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에 따른 신도시 조성이 인구증가의 그릇이라 한다면, 인구유출을 막는 촘촘한 그물인 문화·복지·영농 지원과 유입 인구 지원책인 탄탄한 넝쿨이 같이 갈 때 물을 받아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주군 인구증가시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미래전략담당관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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