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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다리가 된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
다리 절단한 혈액투석 환자 이동지원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3일(화)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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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이송업체인 ㈜네오메틱 박재영 대표와 연계해 급성 말기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나 얼마 전 당뇨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해 이동지원이 필요한 박 모씨의 두 발이 되어주었다.
박 씨는 한 달 전 당뇨합병증으로 좌측 다리를 절단 후 병원비 부담으로 인해 설 연휴 전날 급하게 퇴원해 집에서 요양 중이었다. 그는 급성 말기 신부전증으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나 병원으로의 이동이 어려워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 도움을 요청해 왔다.
성주에 거주한지 6년 이상 되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소 이전을 하지 못해 이렇다 할 복지혜택도 받지 못한 상황으로 이날 담당공무원 및 통합사례관리사가 즉시 가정에 방문해 기본적인 상담을 진행한 후 ㈜네오메틱 박재영 대표의 이동 매트 특수차량을 지원받아 혈액투석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긴급하게 전입신고를 하고 혈액투석 및 재활이 가능한 병원입원을 권유했으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친 대상자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입원을 거부하는 바람에 장시간의 상담을 통해 긴급지원 및 맞춤형 급여연계 등을 안내 후 조만간 최종 입원을 결정하기로 했다.
㈜네오메틱 박재영 대표는 설 연휴동안 2회에 걸쳐 투석을 위한 차량이동 지원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의 도움으로 인해 대상자는 “다시 살 의지가 생겼다.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지난 15일 입원치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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