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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공장 모래더미에 인부 매몰
고령소방서, 사고 4시간여 만에 매몰자 구조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9일(화)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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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지난 1월12일 오후 13시40분경 고령군 소재 한국레미콘(성산면 기족리 786-1) 공장의 모래창고에서 포크레인 작업 중 무너진 모래더미에 근로자(남, 21)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사고자는 3미터 정도 무너지고 있는 모래더미에 겨우 목만 내밀고 있는 급박한 상황으로 고령소방서에서는 차량 5대, 인원 19명을 동원해 추가로 모래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거푸집용 폼과 사방벽을 사용해 안전 확보 후 사고 약 4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이날 기온은 영하 12도로 매우 추위가 극심했으나 다행히 사고자에 대한 상시 보온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는 상태로 매몰자는 다음날 정상 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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