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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이색 졸업 ‘눈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9일(화) 22:12
성주중, 테마가 있는 온택트 졸업식
↑↑ 성주중
ⓒ 경서신문
성주중학교(교장 황규형)는 지난 8일 2020학년도 제76회 테마가 있는 졸업식을 79명의 졸업생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반별 졸업식을 진행했다.

담임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중학교 마지막 시간을 반 친구 및 담임선생님과 함께 유의미하게 보냈다.

담임선생님과의 마지막 인사로 3학년 학생이 직접 제작한 3년간의 추억과 선생님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함께 나누며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졸업관련 물품 수령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학생들을 분산해 수령해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졸업생인 김 모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달리 전체 학생들과 함께 졸업식을 진행하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쉬우나 실시간 쌍방향 원격으로 반 친구 및 담임선생님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규형 교장은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이런 온택트 형태의 수업 및 행사 진행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주 수륜중, 온라인 졸업식
↑↑ 수륜중
ⓒ 경서신문
성주 수륜중학교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제52회 졸업식을 실시간 쌍방향 화상 시스템(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수륜중학교는 지난해 4월부터 전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기자재를 갖추고 교과목별 화상수업 방을 개설해 교과 수업, 학급 조·종례 등을 학교 현장처럼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수업결손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졸업식도 실시간 쌍방향 화상 시스템으로 무리 없이 진행했고 유튜브(YouTube) 실시간 방송으로 졸업생 가족 및 재학생들도 졸업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여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졸업생 박진수 학생은 “온라인이라 기념촬영도 못 하고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작별 인사도 제대로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 여러 선생님께서 의미와 감동있는 졸업식을 만들어 줘 중학교 시절의 마무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며 졸업생들을 대표해 선생님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주 초전초, 졸업생이 준비한 졸업식
↑↑ 초전초등
ⓒ 경서신문
성주 초전초등학교(교장 조재국)는 지난 8일 제88회 졸업식을 졸업생과 일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학교에서는 비대면 졸업식을 계획했으나, 졸업생들이 자신들의 졸업식을 직접 계획하고 준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졸업식을 실시했다.

졸업생들은 직접 식장을 꾸미고 전체적인 진행도 자신들이 직접 계획을 세워 교장선생님 결재까지 받았다.

졸업생의 발자취 영상, 재학생이 전하는 축하 영상, 졸업생이 선생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생님상, 담임 선생님의 졸업 축가 등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졸업식이었다.

조재국 교장은 “평소 소신 있게 추진해 온 학생자치와 학교 특색교육으로 지원해 온 영화제작의 결실이 이번 졸업식에 그대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학생중심 교육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칠곡 장곡중, 유튜브 생방송 졸업식
↑↑ 칠곡 장곡중
ⓒ 경서신문
칠곡 장곡중학교(교장 장광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3일 제18회 졸업식을 학생과 학부모의 참석없이 유튜브 영상을 통한 실시간 생방송으로 실시했다.

유튜브 생방송 졸업식 진행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리 안내하고 학생들은 졸업식 하루 전 반별로 시간을 정해 학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교를 방문하여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수여 받았다.

이날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된 비대면 졸업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각 가정에서 추억이 담긴 3년간의 영상을 시청하고, 학교장의 회고사 및 졸업의 노래를 들으며 아쉽고 특별했던 정든 학교, 선생님,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교사들 또한 학생 없는 텅 빈 교실에서 또는 교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유튜브 생방송 졸업식을 치르면서 섭섭함을 감추지 못한 채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장광수 교장은 회고사에서예년처럼 졸업식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졸업을 기회의 과정으로 만들어가는 또 다른 시작의 의미로 가슴에 새기고 꿈과 희망을 가지라&rsquo며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졸업생 대표로 졸업장을 수여 받은 박민혁 전교학생회 회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한 생방송 졸업식으로 아쉽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힘든 시기였지만 함께했던 추억과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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