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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은 3차 대유행이 이제 시작?
잠잠하던 코로나 감염 최근 한 달 새 11명
주민 사이 감염 확산 우려 긴장감 높아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9일(화)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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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 관내에서는 오히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고령 관내 코로나19는 14번 확진자 발생 이후 한동안 잠잠했다가 지난해 12월22일 15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특히 15번 확진자 발생 이후 다음 확진자 발생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15번 확진자 발생 이후 14일 만인 지난 5일 16·17·18번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온데 이어 이후 11일 만인 지난 16일 19·20·21번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또 21번 확진자 발생 하루 만인 17일 22·23번 확진자가, 다음날인 18일에 24번 확진자가, 19일에는 25번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한 달 새 11명의 확진자가 발생, 감염속도가 심상찮은 상황이다.
이같은 최근 지역 분위기와 관련해 주민들은 “최근 전국적으로는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이라는데 고령지역에서 최근 확진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너무 조심스럽다”면서, “주위 사람들도 이 같은 지역 상황과 관련해 외출 등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타격이 심각한 고령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우 최근 잇따른 지역 감염자 발생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역의 한 상가 주민은 “코로나로 인해 거의 1년간 장사를 접다시피 했는데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지역에서 최근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경기가 더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최근 지역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 고령군 방역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등은 최대한 자제해줄 것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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