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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 “내실 다졌다”
경찰청장기 무도대회 1위, 임하경 선수 경찰특재
박은희 감독-MBN 여성스포츠대상 지도자상 수상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9일(화)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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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창단 8년차를 맞이한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올 한해 △2020 경찰청장기 무도대회 1위 △박은희 감독 MBN 여성스포츠대상 지도자상 수상 △전국 태권도팀 전지훈련 성주 유치 등 내실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준비된 우승자= 2013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도민체전, 전국체전, 실업대항 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던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대화가 취소되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대회가 취소되어 출전기회는 없었지만 타 팀과의 교류를 통한 합동훈련과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등 실력을 쌓아왔다.
이같은 훈련의 결실로 지난 10월 올 해 첫 출전한 2020 경찰청장기 무도대회에서 금메달 1, 은메달 2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임하경 선수는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경찰특채 지원자격을 얻어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얻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알찬 한 해를 보냈다.
#인정받는 선수단=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 창단 이후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박은희 감독이 ‘제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박은희 감독은 30여개 실업 태권도팀 중 유일한 여성 감독으로서 태권도 불모지였던 성주군을 태권도의 고장으로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특히 탁월한 지도 역량으로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박은희 감독 외에도 팀의 주장인 장희영 선수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장희영 선수는 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써 2017년 입사해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특히 주장으로써 신뢰감 있는 언행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단결된 팀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전지훈련지 최적지= 코로나19로 인해 전지훈련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26개팀 380명이 성주를 방문해 땀을 흘렸다. 올해 1월 개최한 동계전지훈련에는 전국 실업 및 중고등학교 20개팀에서 320명이 한꺼번에 성주를 방문했다. 이후에도 소규모 단위의 전지훈련팀들이 지속적으로 성주를 찾아왔다.
성주별고을체육관 내 태권도훈련장 확장 이전과 각종 훈련시설 개선 등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팀들이 성주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보다 기대되는 2021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빛난 한 해를 보낸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2021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지난 11월 태권도 명문인 용인대학교 태권도팀 코치로 있었던 정수지 코치를 영입했으며, 내년에는 선수 2명을 새롭게 영입해 한층 단단한 선수층을 만들 계획이다.
해가 갈수록 태권도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내년에는 더욱 더 높이 비상하여 금빛 메달을 성주군에 안겨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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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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