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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도마를 만들어요
고령 덕곡초교,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2일(화)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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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덕곡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전교생이 함께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선생님과 함께 도마 만들기’는 친환경 목공예 체험을 통해 목공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처음엔 학부모와 함께 만들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교사와 함께 만들게 됐으며, 교사들과 함께 만드는 작업을 통해 사제간에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저학년들의 사포질이 조금은 힘들어 보이기도 했지만 고학년과 교사들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매끈매끈한 도마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본 학생들의 표정은 점점 더 진지해졌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6학년 손 모 학생은 “목공예체험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도마 만들기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내가 만든 도마에 맛있는 음식을 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이번 주말은 직접 만든 도마를 사용해 부모님께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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