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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가야금 직접 만들어요
고령 성산초교,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2일(화)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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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주학)는 지난 14일 본교 과학실에서 전교생 3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 ‘대가야의 후예, 가야금을 만나다!’ 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가얏고마을 소속 강사가 방문해 진행했으며, 찾아가는 체험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대가야 전통문화 체험교육을 통한 애향심 및 자긍심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미니 가야금 만들기를 통해 제작 원리를 이해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고장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5학년 김 모 학생은 “가야금을 우륵박물관에서 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다. 가야금에 대해서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니까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또 윤주학 교장은 “고령을 대표하는 악기인 가야금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면서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가야금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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