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찰·금융 협력…보이스피싱 OUT!
고령 관내 금융기관과 경찰 협력 효과 ‘톡톡’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2일(화) 11:47
|
|  | | ⓒ 경서신문 | | 최근 나날이 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경찰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0월28일 고령경찰서(서장 임상우)에서는 관내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발생사례, 범죄수법, 신고방법, 예방사항 등을 설명하는 등 경찰-금융기관 간의 ‘협업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이에 따른 보이스피싱 예방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오후 3시55분경 수천만 원의 자금을 ATM기를 통해 무통장 입금(횟수 여러 차례)하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고령농협 예금계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 범인을 현행범으로 검거하고 피해금을 압수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같은 달 18일 오후 4시50분경에도 같은 농협에서 로맨스피싱(SNS 등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사랑하고 사귀는 것을 가장하여 대화를 한 후, 이에 속은 피해자 여성으로부터 돈을 편취하는 메신저 피싱범죄 중의 하나)에 속은 40대 피해 여인이 1천만 원을 들고 무통장 입금표를 작성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예금계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문검색 되게 해 오히려 피해금 1천만 원 전액을 고스란히 피해 회복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해 고령경찰서는 공적이 있는 직원 백 모(여) 씨, 김 모(여) 씨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 같은 사례는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범인 검거까지 이르게 된 수범사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상우 고령경찰서장은 “예방, 검거, 홍보 등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으로 고령군의 사회안전망을 유지하고, 항상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